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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반 상식

일식과 월식, 오늘 10년마다 일어나는 천문현상 부분일식 그리고 우리나라 개기일식 감상할 수 있는 날은?

by 실행하는 아빠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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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답이다 

  오늘 2020년 6월 21일 오후 5시경 10년마다 일어나는 천문현상인 부분일식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과 썬글라스 4개는 겹쳐서 해를 향하니 부분일식이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제주도에서 해가 가장 많이 모습을 감춘 현상(일식 면적 57.4%)을 볼 수 있으며, 북동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면적이 작아졌다고 합니다. 

  올해 일식은 두 번 일어나는데, 12월 예정된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번이 국내에서 관측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일식입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10년 뒤인 2030년 6월 1일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관측된 일식은 동유럽·아프리카 동부·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기고 가리면서 태양 가장자리가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되었다고 합니다.

왼쪽 : 우리나라 / 오른쪽 : 동유럽·아프리카 동부·아시아 일부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나 개기일식을 감상할 수 있을까

  NASA의 일식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한반도에서는 2035 9 2, 북한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양과 원산 등 대부분의 북한 지역을 관통하는데 강원 고성도 지나게 된다. 예정시간은 오전 8 32분부터 시작해서 오전 10 11분에 끝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2063 8 24일 한반도에서 개기일식이 예상되지만 북한의 함경북도 끝자락을 통과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입니다. 한반도 남쪽을 제대로 통과하는 한반도 개기일식은 2095 11 27일에야 가능한다.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개성으로부터 시작해 울산으로 빠져나가는 궤도를 그리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월식과 일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일식과 월식의 자연현상이 암흑 나라에서 온 불개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설명하는 우주기원 신화 성격의 설화 있습니다. 1930년에 일본에서 출간된 손진태의 『조선 민담집』에 <일식과 월식>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는데, 1923년 함흥에서 채록한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1952년 런던에서 출간된 정인섭의 『한국의 설화(Folktales from korea)』에 실린 <불개(The fire dogs)>는 1912년 언양에서 채록한 것이라 하였으니, 그 채록 시기가 더 빠릅니다. 임석재의 『한국 구전설화』에도 1915년 순창에서 채록한 자료가 실려 있다. 따라서 이 설화는 1910년대에 이미 전국에 널리 퍼져 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네이버 한국 민속 문학 사전(설화 편)]

미 대륙을 관통한 99년만의 개기일식 '우주쇼 퍼레이드'. [사진=신화/뉴시스]

 

■ 일식이 일어나는 원리 (solar eclipse) 

  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으로 놓여 달이 태양을 가릴 때 일어나요. 이때 태양 빛에 의해서 지구에 달의 그림자가 생기는데, 내부의 아주 어두운 부분인 본그림자를 외부의 덜 어두운 부분인 반그림자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달을 관측하는 사람이 달의 본그림자 안에 있으면 해가 모두 달에 가려지는 개기 일식이 보이고, 반그림자 안에 있으면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 일식이 보입니다.

  그런데 일식은 지구에서 달이 태양보다 더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예랍니다. 달이 해를 가리니까요. 결국 달과 태양은 겉보기 크기가 비슷하지만, 태양이 달보다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태양이 달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지요. 다시 말해 일식 현상으로 태양이 달보다 크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릴 때 일어납니다. 태양-달-지구가 완벽하게 일직선이 되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태양, 지구, 달이 모두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100년에 몇 번 정도로 드물게 일어납니다. 개기일식, 부분일식, 금환일식, 혼성 일식이 있습니다. 

 

■ 월식이 일어나는 원리 (lunar eclipse) 

  과학적으로 보면 월식은 태양-지구-달 순으로 놓일 때 일어납니다. 다시 말해 보름달일 때 월식이 생기는 겁니다.. 하늘에 뜬 둥글고 밝은 보름달이 가장자리부터 지구의 둥근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면서 오목하게 파이기 시작합니다. 그 뒤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통째로 가려졌다가 얼마 뒤에는 달이 조금씩 보이고 이내 다시 둥근 모양을 되찾게 됩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 안에 모두 들어갔다 나올 때 일어나는 월식은 개기 월식이라고 하고, 일부만 들어갔다가 나올 때 생기는 월식은 부분 월식이라고 합니다. 개기 월식 때 달이 지구 그림자에 전부 가려지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둡고 붉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달이 지구 그림자 안에 완전히 들어오는 경우(개기 월식)는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지구가 화살표 방향으로 움직이고, 달도 움직입니다. 월식은 달의 위상이 보름일 때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이 보름일 때마다 언제나 일어나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백도와 황도가 약 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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