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일반 상식

일반상식] 하인리히의 법칙(1 : 29 : 300)과 카오스 이론(나비효과)

by 실행하는 아빠 2020. 11. 7.
반응형

행동이 답이다

경비한 사고가 나중에는 대형사고가 되고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이 된다. 각각 하인리히의 법칙나비효과입니다. 품질, 안전, 재해에 대해서 얘기할때 많이 인용되는 내용입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하인리히 법칙 (Heinrich's Law)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

  하인리히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1가지 사건이 있으려면 29가지의 비슷한 증상이, 300건의 알람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008년 이천 냉동화재, 2014년 4월 세월호 사건, 2018년 11월 10여건의 코레일 안전사고, 2019년 4월 강원도 화재사고 등 대형 사고들을 기억하고 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들은 대형 사고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그 아픔을 달래는데는 오랜 기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고로 인하여 많은 국민은 이 사고의 피해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호주시골청년의 경제.영어 이야기

  하지만 이런 사고는 예측할 수 없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인리히 법칙에서는 "예측 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은 "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경미한 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사소한 징후들이 반드시 나타난다." 있다고 말합니다. 이 법칙은 “1:29:300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1931년 하인리히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과학적근”(IndustrialAccidentPrevention:A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법칙으로서, 책 출간 당시 하인리히는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TravelersInsuranceCompany)의 엔지니어링 및 손실 통제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 1881~1962)는 1920년대에 미국 한 여행 보험 회사의 관리자였던 허버트 W. 하인리히가 7만 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재해가 발생하는 과정이 도미노(domino)의 연쇄적 붕괴과정과 비슷하다고 보고 이를 재해발생 모델로 정립하였습니다. 즉, 재해는 일련의 시간축 상의 여러 사건들의 연속적 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연속적 작용 중 가정환경과 사회환경의 결함은 재해발생의 최초 원인입니다.

  이를 1 : 29 : 300 이라는 숫자로 이 법칙을 설명합니다. 산업재해 중에서도 큰 재해가 발생했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고, 또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있었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대형사고들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존재했어요. 사소한 안전에 무신경한 판단과 처리가 많은 사상자를 낸다 겁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의 시사점은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되는 형상이나 오류를 초기에 신속히 발견해 대처해야 한다. 작은 사고 하나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연쇄적인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들이 개인결함으로 연결되고, 이것에 의해 인간의 불안전한 행동이나 불안전한 상태가 나타날 때 사고가 발생하게 되며, 재해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하인리히는 처음으로 사고와 재해의 발생과정이 연쇄적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는 것을 가정하였으며, 사고의 원인 중 불안전한 상태와 불안전한 행동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는 이에 집중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다시말하면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에 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교육도 빠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 시킬 수 있다. 다시말해서 사회 일반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즈(Lorenz, E. N.)가 사용한 용어로,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네이버 국어사전) 

출처 : 어쩌다 사춘기

   "나비효과"라고 하면 2004년 정말 흥미롭게 본 영화 나비효과가 생각납니다.

   영화 내용은 잠시 설명은 하면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 현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꿔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현재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인가? 』

  이 영화뿐만아니라 나비효과 현상은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 소재가 됩니다.  

  나비 효과라는 기상 예측 모델 연구에서 유래 용어는 1952년 미스터리 작가인 브래드버리(Ray D. Bradbury)가 시간여행에 관한 단편소설 《천둥소리(A Sound of Thunder)》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Edward Norton Lorenz)가 1961년에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의 토대가 되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측이 힘든 이유를 '지구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출발은 과학 용어였지만 시발점이 된 사건과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큰 변화가 결과적으로 생겼을 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로 정착되었다.

  이 이론이 나오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렌즈는 기상관측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무언가 흥미로운 계산 결과를 발견하고 재확인하기 위해 다시 계산을 시켜봤는데 처음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와 그래프가 뒤죽박죽이 되었다. 당황한 그는 왜 이렇게 되었는지 처음부터 다시 따져보았는데 상당히 황당한 결론이 나왔다. 그 이유는 바로 2번째 계산을 시도할 때 계산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하려고 넣어야 할 수치 중 하나를 소숫점 4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해서 넣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로렌즈는 이를 계기로 이 카오스 이론을 고안해냈다. 

  나비효과의 유래는 1972년 로렌츠는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강연 의뢰를 받습니다. 로렌츠는 청중을 사로잡을 강연 주제를 고민하지만 마땅한 주제가 떠오르지 않았고 이때 동료 기상학자인 메릴리스(Philip Merilees)가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텍사스에서 토네이도가 일어날까?(Does the flap of a butterfly's wings in Brazil set off a tornado in Texas?)”라는 주제를 제안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부터 나비 효과의 모든 것을 담아낸 이 문장은 그 후 나비 효과를 설명하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