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업무] 해외 수출입 업무 ② 수출입 결재 방법 및 신용장의 종류

해외 수출입 업무는 직접 하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업무입니다.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수출입 업무의 고수는 아닙니다. 저도 미약하게 조금 알고 있는 병아리입니다. 

 

오늘은 수출입 업무 중 결재 방법 및 신용장의 종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송금 방식(Telegraphic Trnansfer)

   ○ 사전 전신 송금방식(Advance payment) - 수입상이 먼저 상품대금의 전액을 T/T OR 수표 등으로 수출상에게 미리 송금하여 지불하고 수출상은 약된 기간 이내에 상품을 만들어 선적하는 방식 사후 송금방식

   ○ 상품인도 결제방식 (COD : CASH ON DELIVERY) - 수출상이 선적한 후 선적서류를 수입지에 있는 자신의 대리인에게 송부 하여 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수입상이 검사에 상품을 인도 받으면서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

   ○ 서류인도 결제방식(CAD : CASH AGAINST DOCUMENT) - 수출상이 선적 후 선적 서류를 수출주에 있는 수입상의 대리인에게 인도하면서 대금을 결제받거나 수입상의 대리인이 현품검사와 아울러 본사로 보내는 선적서류의 내용을 확인하고 수출상이 이 서류를 수입상에게 송부하여 성류와 상환으로 대금을 지급받는 결제 방식 

 

(2) 추심 결제 방식

   수입상의 신용만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수출상과 수입상은 무역계약을 근거로 하여 수출상이 계약에 따라 수출을 이행하고 수출국의 은행(RIMITTING BANK)을 통하여 관련서류를 송부하고 수입국의 은행(COLLECTING BANK)으로 하여금 대금을 추심하여 서류와 대금을 교환하게 하는 방식, 추심 방식은 수입상이 은행에 대금을 지급하고 서류를 인수하는 D/P방식과 대금지급을 약속하고 서류를 인수하는 D/A 방식으로 구분

 

(3) 신용장 결제 방식(L/C - LETTER OF CREDIT)

   수입상의 대금 지급불능위험을 제거하기 위하여 등장한 결제방식으로 수입상의 거래은행인 신용장의 발생 은행이 수출상에게 수입상의 경제적 상황에 관계없이 신용장 조건과 일치하는 수출을 행하는 경우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방식

  ○ 신용장과 추심의 차이

신용장 방식에서 수출상은 은행의 지급확약으로 인하여 수출에 따른 대금회수 불능위험이 제거되나 추심방식에서는 전적으로 수입상의 신용에만 의존하므로 대금회수 불능 위험이 존재

즉 신용장방식에서는 신용장이 발생되었다면 수출계약을 제대로 이행한 경우 대금회수가 보장되나 추심방식에서는 수출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였다 하더라도 수입상에게 자금이 없는 경우 대금회수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 신용장의 효용성 및 한계성

   - 수출상 : 대금지급의 확실성 보장,신용장의 변경 및 취소 시 수출상의 동의 필요하므로 거래내용 확정,

            NEGO등에 따른 수출대금의 조기 회수 및 제조 자금 융자용이

   - 수입상 : 원하는 시기에 상품 입수 가능 / 유리한 가격으로 매매계약 체결 가능

            / 수입금융 이용 가능 (BANKER'S USANCE)

   - 한계성 : 계약된 물품의 인수 보장(품질보장)이 되지 않음

              제시한 서류의 사소한 불일치(하자)로 인한 피해 가능성

결재 방법별 비교

구  분		수출업자	수입업자	은행 지급보증
송금	사전	유리	불리	없음
	사후	불리	유리	없음
D/P, D/A		불리	유리	없음
L/C		유리	유리	있음

한국수출입은행.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4) 결제기간에 따른 신용장 구분

  ○ 일람불 신용장 ( SIGHT L/C)

   수출지에서 매입은행이 선적서류를 송부하면 개설은행은 서류상의 하자가 없는 한 즉시 신용장 대금의 전액을 매입, 은행 계좌에 입금시켜 주는 형식의 현금거래 신용장을 말한다. 일람불 신용장 하에서 개설은행의 대금지급 행위는 개설 의뢰인으로부터 결제를 받은 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나 개설은행이 개설 의뢰인의 결제를 지연하는 이유로 매입은행이나 수익자에게 지급을 미룰 수는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설은행이 대금지급을 지연할 수 있는 기간은 도착한 서류와 신용장 조건의 일치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기간인 5일(은행영업일 기준) 이내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 기간 내에 개설 의뢰인이 결제를 하지 않을 경우 자기 자금으로 우선 지급

  ○ 기한부 신용장 (USANCE L/C)

  usance 신용장은 수입자가 유동성 문제(지금 당장 돈이 없다)가 있을 경우 등 에 수출자 혹은 은행이 수입자에게 신용을 공여하는 방식인데 2가지 방식이 있음

   - 은행이 신용을 공여하는 방식(bank's usance방식)

개설은행이 수입자에게 수출대금을 대출해주는 방식으로서  인수은행에게 자기(개설은행) 대신 수출대금을 지급하라고 하고 수입자가 일정한 기간 (연지급 기간)이 지난 후에 수출대금과 이자를 합하여 개설은행에 지불하면 개설은행이 인수은행에게 지불하는 방식.

   - 수출자가 신용을 공여하는 방식(shipper's usance)

수입자에게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에 수출대금을 지불받겠다고 약정하고 지불에 유예기간을 두는 방식이며, 주로 draft at  xx days from shipment date 혹은 draft at xx days from B/L date 방식으로 표현된다.

 

(5) 결제방법에 따른 신용장 구분

  ○ 상환청구 : REIMBURSEMENT BASE

    - T/T REIMBURSEMENT : 매입은행이 전신으로 신용장 개설은행이 지정한 은행 (통상 신용장 개설은행의 환 예치은행)으로 자금을 청구하는 방식.

       예를 들어 신용장 개설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A은행으로 자금을 청구하면서 매입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B은행의 매입은행계좌로 입금하라고 자금청구서상에 지시를 함.

    - 환어음으로 상환 청구하는 방식 : 매입은행이 환어음으로 신용장 개설은행이 지정한 은행(신용장 개설은행의 BANK)으로 자금을 청구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T/T REIMBURSEMENT와 다른 점은 자금청구를 전신으로 하지 않고 DRAFT(환어음)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 송금방식 (REMITTANCE BASE) :

    매입은행이 네고 COVERING에 지시한 대로 (예를 들어 매입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A은행의 계좌로 자금을 입금하라) 개설은행이 자금을 송금하는 방식.

 

(6) BWT (Bonded Warehouse Transaction) 수입  

   보세 창고도 거래로서 외국의 수출업자가 자기 책임 하에 국내의 일정한 보세창고에 물품을 반입시켜 보관해 둔 상태에서 국내의 수입업자에게 수입거래할 수 있는 형태의 수준 높은 수입물품 관리시스템입니다. 즉, 수출자가 수입 국내 보세구역의 보세창고에 미리 화물을 반입해 두고 나서 수입자와 계약을 확정하여 이를 판매하는 거래방식

○ BWT 거래의 장점

  - BWT물품은 보세 창고에 일정의 수요량이 보관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Order후 빠른 시간 이내에 물품을 통관 또는 보세 운송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 하나의 B/L에서 여러 개의 B/L(분할)로 또는 여러 개의 B/L에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B/L(합병)로 분할 합병이 가능하므로 1대 1 수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어떠한 형태의 조합도 가능

  - 수출자의 관리 하에 믿을 수 있는 보세 창고에 보관됨으로 수입자의 구매 결정 후 즉시 B/L 등 선적서류를 발행하며, 발행된 선적서류로 무역대금 결제도 가능

  -  판매되지 않은 화물에 대해 번거로운 절차 없이 즉시 반송이 가능

  - 수출자의 입장에선 수입자의 요구에 즉각 납품할 수 있고 수입자의 입장에선 마치 국내 물품을 구매하듯 간편  

 

여기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업무에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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