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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원전 피격] 위험자산 비트코인 4만붕괴, 美·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

by 실행하는 아빠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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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답이다.

 쉽게 생각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존심을 크게 상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원전을 피격당하면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매우 커졌습니다. 이에 미국·유럽 증시 등 글로벌 금융시장도 전쟁 공포를 휩싸이며서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코인 시장이 역시 4만을 붕괴하면서 급락하였습니다. 

 

■ 위험자산 비트코인 4만붕괴, 기타 가상화폐 -4~8% 급락

  5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전날보다 8.17% 하락한 3만9044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 3일 하락세로 전환된 뒤 사흘 연속으로 약세를 보이다 5일 새벽에 급락하였습니다. 

  비트코인뿐만아니라 타 가상화폐인 아발란체는 -4.5%, 폴카닷은 -6.9%, 에이다는 -7.5%. 이더리움은 -8.0%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코인)도 하락세를 하였습니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6% 하락 4,853만원을 기했습니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는 4일 기준으로 35.89로 ‘공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날 지수(48.87·중립)보다 하락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코인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4일 기준으로 33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합니다. 

출처 : 사진=코인마켓캡

  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4일(오후 10시 기준) 188.97 EH/s를 기록했다. 하루 전(207.31 EH/s)보다 하락했고, 최근 최고점이었던 지난 12일 수치(266.94 EH/s)보다 악화한 상태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낮아질수록 채굴 난이도가 낮아져 공급량은 늘고,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美·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도 하락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3만3614.80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9% 하락한 4328.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6% 내린 1만3313.44를 기록 합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8%, JP모건 체이스가 2.8% 내리는 등 금융주들이 약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9% 이상, 델타 에어라인과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이 각각 5.6%와 7.1% 급락하는 등 여행주들이 줄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 애플이 1.8% 각각 하락합니다.

  유럽 증시도 부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0% 하락한 7006.9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97% 내린 6061.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4.41% 하락한 1만3094.54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4.96% 내린 3,556.01로 마감했습니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유럽 최대 원전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세계 가상화폐 및 증시가 일제히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이날 새벽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공격을 재개했고 폭발 시 피해 규모가 체르노빌의 10배에 달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날 러시아군은 총공세를 퍼부은 끝에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습니다. 현재까지 방사능 누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시가 악화할수록 주식과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코인 시장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전쟁 공포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 될 수록 악화된 주식과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코인 시장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전 자본시장연구원장)는 “최근 비트코인이 대체 자산으로 시세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위험 자산 성격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경우에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꺾이고 횡보하는 시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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