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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캔햄시장 MS 1위, 스팸의 탄생(역사, 어원)과 국가별 소비자 인식

by 실행하는 아빠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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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이 답이다 

  오늘은 스팸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캔햄 시장은 약 6,000억 규모입니다 그중 스팸은 3,500억으로 MS는 55% 정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팸의 탄생과 국가별 소비자 인식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 스팸의 탄생

  스팸의 가장 중요한 역시를 요약한다면, 스팸은 1937년에 흔히 버려지는 돼지 어깨 살을 이용할 방법을 찾던 제이 호멜이 자신의 회사 미국 호멜 식품 회사에서 스팸을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팸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hormel spiced ham’으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이때 스팸이 큰 인기를 받지 못하자, 호멜사에서 100달러의 상금을 걸고 제품명 만들기 대회를 열었을 때 ‘spiced ham,’ ‘간이 된 햄을 의미하는 ‘spam 스팸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대광황의 시대였는데, 이때 출시 된 스팸은 가격 낮고, 유통 기한이 길뿐만아니라 단백질도 들어있었기 때문에 돈과 음식이 부족했던 미국인들이 스팸을 꽤 인기있는 제품이였습니다.

출처 :  1951 ‘Hormel Spiced Ham’ 광고

  스팸의 출시 2년 후, 1939년에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역시 유통기한이 길고 단백질도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필요 했습니다. 이에 세계 곳곳에 급파 되어있던 연합군들한테 스팸을 호멜 회사에서 대량으로 공급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연합군들은 먹고 남겨진 스팸을 전쟁의 어려움과 음식 부족을 겪고 있었던 , 하와이, 한국, 필리핀 등 국민들한테 스팸을 나눠줬었다고 합니다. 이 군인들이 스팸을 나눠 줌으로서 전쟁 중에 어려웠던 여러 나라 사람들한테 스핌이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시작됩니다. 현재 44개국에서 80억캔 이상으로 스팸 햄이 판매되었습니다.  

출처 :  Uncle Sam,  남태평양 군사캠프 ‘Spam Ville’

  제2차 세계대전때 미국을 대표 하는 “uncle sam”이라는 가상인물이 “uncle spam”으로 불러지고, 하나의 남태평양 군사캠프가 “spam ville”으로 불러질 정도로 스팸은 미국 문화에 크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출처 :  몬티 파이톤 스케치

  그 이후, 1970년 초반에 스팸이라는 이름이 모든 통조림 고기 제품을 이르는 보통 명사화로 자리를 잡으며 미국 문화 속의 계속 자리 잡게되지만, 꼭 좋은 이미지만을 가져가진 못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몬티 파이튼 스케치에서 스팸햄은 원하지 않는데 많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 바탕으로 현재 원하지 않는 전자 메시지의 뜻을 spam mail 메일이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 스팸의 소비자 인식

  제2차 세계대전때 영향력이 깊었던 국가들이 특히 스팸을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 같이 소비량이 많다고 스팸을 같은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 마다 스팸에 대한 인식과 스팸에 대한 문화 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몇 개의 국가를 골라 그 나라에서의 스팸에 대한 인식을 대해 조사하였습니다. 조사한 국가 중에 특히 한국, 하와이, 괌등의 나라들에서 스팸은 특별히 좋은 이미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데리야키 스팸 같이 하와이에서만 출시되는 스팸 종류가 있기도 하고, 매해 봄마다 와이키키 스팸 잼이라는 다양한 스팸 요리를 즐기는 축제에 몇만명씩의 사람들이 참여하기도 합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스팸 메뉴를 출시까지했을 정도로 하와이와 괌에서는 스팸의 인기가 아주 상당합니다.

반면으로, 2차 세계대전때 적극 참여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스팸은 조롱받는 코미디 대상이 되기 까지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 ‘아무도 원하지 않지만 많기만 한 것'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스팸은 왜 미국 보다 하와이, , 한국 등의 나라들에 특별히 좋은 이미지와 사랑을 받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설명 드렸듯이, 2차 세계대전중에 하와이, ,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 음식 부족으로 시달렸던 시민들이 연합군들한테 스팸을 받으면서 스팸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인들도 대공황 시대의 어려움 속에 스팸이 도움 되어 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스팸을 개발한 호멜사도 미국 회사임에 불구하고 왜 미국에서 스팸이 훨씬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출처 : 각나라 홈페이지

  사진에 보이시는 게시물와 같이 필리핀 사람들이 직접 올린 여러 블로그 게시물들을 통해 답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전쟁 당시 미국에 대한 매우 좋은 인식을 하고 있었던 필리핀 시민들에게는 어려움 속에 미국에서 건너온 스팸이 그 이미지를 그대로 물려 받았다는 말 할수 있습니다. 그 반면 미국에서는 대공황 시대 때 많이 먹게 된 스팸은 그때의 빈곤과 투박함으로 대표되는 제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반면, 미국에서 스팸의 시작은 대공황 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때 어쩔 수 없이 많이 먹게 된것에서 시작해,미국 군인이 호멜사에 스팸을 너무 많이 먹어 지겨워졌다는 편지를 쓰는 등, 스팸을 조롱하는 몬티 파이톤 스케치에 이어 스팸메일이라는 어원이 생기는 등 현재까지 고급 진 음식 보다는 건강에 끼치는 해로움 와 같은 부정적인 면이 미국에서 강조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금 현재 미국인들이 스팸을 생각하면 직접적으로 대공황시대와 전쟁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로 부터 시작 된 스팸에 대한 인식에서 지금까지 스팸에 대한 다른 인식이 유지되고 강화된것입니다.

  반대로 하와이, , 필리핀 같은 나라들은 스팸를 전쟁때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일단 좋게 인식된 후 어려움속의 배고픔을 달래준 것 까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전쟁에서 많은 도움을 준 미국 이미지가 그대로 이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와이의 스팸 잼 축제, 스팸을 사용하는 정통적인 요리 등 긍정적인 문화가 생기면서 현재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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