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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현대자동차 1분기 실적 분석 및 3월 코로나 19 국내 자동차 업계 동향, 그리고 해외 현황

by 실행하는 아빠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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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답이다

오늘은 자동차 업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수와 해외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의 원인 분석를 분석하고 국내/해외 자동차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대자동차 1분기 실적 재무제표 기준 판매 90만 3371대 매출액  25조 3194억 전년비 +5.6%증가, 영업이익이 8638억원으로 전년비 +4.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유는 ① 원.달러가치가 하락 등 원화 약세의 환경 ② 신차, SUV 중심의 제품믹스 및 미국시장의 매출 증가 ③ 금융 및 기타 부문 매출 성장, 앱티브 합작법인 현물출자 관련 기타 매출 발생글로벌 SUV 차급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 지속과 전사적인 원가 혁신 노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은 3월 중순 이후 본격화해 1분기 실적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실물경제 침체 및 수요 하락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며, 이와 같이 어렵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향후 글로벌 수요 회복 시점에 맞춰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유동성 관리 강화, 적정 재고 수준 유지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년 4/13일 산업통산자원부에서 3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하였습니다. 

□ 주요 내용을 보면 ’20년 3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내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정책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생산(6.8%), 내수(10.1%), 수출(1.3%)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 생산은 최근 모델(GV80, XM3 등) 판매호조와 신차효과(G80, 아반떼 등), 조업일수 증가(+2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8% 증가한 369,165대 생산되었습니다.  

  -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및 일부업체의 특별할인 프로모션, 영업일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1% 증가한 172,956대 판매되었습니다. 

  - 국산차는 트레일블레이저와 XM3,  본격 판매, 기존 모델(그랜저, K7 등)의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9.3% 증가한 149,912대 판매 되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 : (‘20.2월) 608대 → (’20.3월) 3,187대(424%↑), XM3 : (‘20.2월) 57대 → (’20.3월) 5,581대(9,691%↑), 그랜저 : (‘19.3월) 10,531대 → (’20.3월) 16,600대(57.6%↑), K7 : (‘19.3월) 2,652대 → (’20.3월) 5,045대(90.2%↑)

  - 수입차는  일본계 브랜드는 부진(△67.8%)*하였으나, 독일계 브랜드(벤츠, BMW 등) 판매회복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5.3% 증가한 23,044대 판매되었습니다. 브랜드별 증감률(%) : (토요타 )△54.8, (닛산 )△25.4, (혼다 )△84.1, (렉서스 )△70.0 (인피니티 )△72.6입니다. 독일계 브랜드는 벤츠∙BMW의 마케팅 강화, 폭스바겐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55.9% 증가

  - 수출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가 수출을 견인하여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210,900대 판매, 수출금액은 3.0% 증가한 38.2억불 달성하였습니다. 수출비중: [SUV] (’19.3월) 59.0% → (’20.3월) 65.8%(6.8%p↑) [친환경차] (’19.3월) 9.2% → (’20.3월) 12.4%(3.2%p↑)
  - 특히 SUV는 138,837대(13.2%↑)가 수출되어, ‘16.12월 이후(139,185대) 역대 2번째 수출 최대치 달성

  - 북미수출은 최근 SUV 라인업 확대* 등으로 증가하였고, 아시아는 KD 수출 증가에 따라 완성차 수출은 감소, 아프리카·중남미 등은 경제회복 지연으로 감소세 지속되고 있습니다. 

 

□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8.8% 증가한 17,655대, 수출은 36.9% 증가한 26,073대 판매되었습니다. 

 - 내수는 수소차 판매(706대) 4배 이상(+367.5%) 증가, 하이브리드(10,543대, +27.4%), 전기차(5,870대, +15.6%), 플러그인하이브리드(536대, +160.2%) 등 모든 차종의 판매호조에 따라 전체판매는 28.8% 증가되었습니다.

  - 수출는  유럽 중심의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 등으로 전기차(80.1%↑), 수소차(28.6%↑), 하이브리드(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114.2%↑) 모두 전년동월 대비 증가되었습니다. 특히 전기차 연속 32개월, 수소차는 연속 21개월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 시현 되었습니다. 

‘20. 3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북미 SUV 판매호조 등으로 0.5% 증가한 19.4억불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3월 수출은 미국·유럽 코로나19 상황악화 이전 주문물량의 생산· 선적 등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이었으나, 중국 이외 미국·유럽지역 으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이후 수출은 녹록치 않을 전망됩니다.  

3월까지 자동차 동향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가 심각단계까지 전이므로 자동차 업계는 4월부터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공장 가동중단과 국경봉쇄 등이 장기화될 경우 차부품업체들의 피해가 심각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 가동률은 70~80% 유지하고 있으면 중국의 차부품업체의 공급이슈 이외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서 세계 자동차업계 중 재일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업계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업장 폐쇄·축소 후 국내 증설시 소득세·법인세 감면 확대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위주의 긴급 금융지원 마련, 채권시장와 증권시장 등 기업의 유동성확보 지원을 위한 노력, 노동비용과 고용유지지원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 등이 확대가 필요할 예정입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장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우리 자동차 산업 생태계도 붕괴할 위험이 있으며 특히 중소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공공기관 구매력을 집중하는 등 향후 몇 달 간 글로벌 수요급감을 내수가 대체해주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100조원 금융 패키지에 의한 기업 유동성 공급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제언 했습니다. 

해외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점차적으로 생산을 재개하고 코로나 19 사태여파를 점차 빠져나오고 있지만 자동차 수요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BMW는 각 공장 가동을 5월 4~11일 가동이 진행되지만 30~50% 가동될 예정입니다. 폭스바겐도 역시 4/27일부터 볼푸스부르크 본사 공장부터 가동을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독일, 포루투칼, 스페인, 러시아 등 가동을 차례로 재개합니다. 하지만 공장 가동률은 최대 40%를 넘기지 못하며 대리점 판매도 70% 가량 둔화되면 많은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유럽공장들 역시 4월말부터 점진적으로 생산을 재개하고 있지만 유럽의 판매는 2019년 수준으로 돌아오는데 최소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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