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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제, 직장업무/시장분석, 마케팅

채식주의자ㆍ채식시장(채식 어원, 정의) 동향과 업체별 샐러드바(피그인더가든 등) 근황

by 실행하는 아빠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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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답이다 

오늘은 채식시장과 주요 업체의 샐러드바 (프랜차일드)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습니다. 

세계적인 식품트랜드는 포장방식의 ‘편의성’ 기반으로 원료나 제조방식의  ‘건강화’  ‘다양화’ 복합된 프리미엄 제품의 증대 되고 있습니다. 2019 ANUGA Food & Beverage 10대 Market Trend 중 Vegan product, 즉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과 신제품 개발 증가하였고 주요 제품은 곡류, 육류 대체, 유제품 대체 품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아니라 Vegan product 2015년부터 아누가 등 세계식품 트랜드에 지속적 언급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채식의 어원은 '채소'(vegetable)가 아니라 '베게투스'(vegetus)가 어원입니다. 'vegetus'는 라틴어로 '온전한, 완전한, 건강한' 등을 뜻하는데 채식은 자연스럽고 건강하고 온전한 식사법이라는 뜻입니다. 

 

출처 : 신세계푸드 베이커리(신세계푸드 제고) /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식의 정의와 종류는 '세계채식연맹'에서는 채식주의자(Vegetarian)를 '소, 돼지 등 육지의 동물은 물론, 물고기도 먹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유나 계란은 개인적인 이유로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다' 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채식은 우리 목의 가장 이상적이고 적합한 건강과 영양을 위해서는 '완전'채식(Vegen, 비건)이 가장 좋습니다. 채식의 종류는 완전채식(Vegen, 비건 / 고기, 생선, 우유, 계란 등 일체 동물성을 먹지 않는 경우), 우유채식(Lacto, 락토 베지테리언 / 고기, 생선, 계란은 먹지 않지만 우유, 유제품은 먹는 경우), 계란 채식(Lacto-Ovo, 락토 베지테리언 / 고고, 생선은 먹지 않지만, 우유, 계란은 먹는 경우), 생선채식(Pesco, 페스코 / 고기는 먹지 않지만 우유, 계란, 생선은 먹는 경우) 등으로 나누어 말합니다.  

채식을 하는 이유는 건강, 동물보호, 환경보호, 명상종교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채식의 이유와 유익을 서로 떼어놓고 생각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 비건라이프(환경경제신문) / 그린포스트코리아

 

세계 각국에서 이미 중요한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은 베지테리안 산업과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무한한 시장 가능성을 보이는 우리나라 채식주의 산업의 동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 PBFA와 Good Food Institute에 따르면 미국 식물성 기반 식품 시장은 2019년 50억 달러로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식물성 기반 식품 판매량은 2019년 2.2% 증가한 미국 전체 식품 소매점 판매량 보다 5배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뿐만아니라 선진국에 들어서는 우리나라도 건강하고 균형 있는 먹거리를 섭취하기 위하여 육식을 꺼리고 채식을 선호하는 베지테리안을 대상으로 한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샐러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편이’ 과일·채소 농산물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 8년간 연평균 20% 성장해 2018년 8,894억원, 지난해에는 9,364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채식연합에 따르면 올해 국내 베지테리안 규모는 전체 인구의 2~3%로 약 100만 명~15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직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중이기 때문에 향후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때 식사자리에 채식주의자 식단과 일반 식단을 따로 준비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일부 대기업들은 샐러드에 대해서 투자를 증가하고 있으며 프랜차일드에 투자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간편한 샐러드 도시락과 샌드위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잇따라 샐러드 전문 식당을 열거나 고객의 기호 맞춤형 샐러드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유통매장에서도 샐러드 매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품시장에서 채식 시장이 급성장 중입니다. 

 

 

웰빙 열풍으로 샐러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채식 인구와 식사 대용으로 샐러드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서 샐러드 전문점 경쟁이 뜨겁다. 만연 식탁의 조연이었던 샐러드가 식탁 중심 주인공을 꿰찬 셈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채소와 드레싱을 조합해서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픽 마이 밸런스(Pick my Balance)’를 출시하였습니다. 일회당 먹기 좋은 양의 채소를 파우치에 담아,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선한 샐러드에 취향에 맞는 다양한 드레싱을 더해 ’나만의 샐러드‘로 즐길 수도 있고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와 소시지, 반숙란, 담백한 닭 가슴살, 과일을 곁들이면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됩니다.

 

출처 : 파리바게트 홈페이지

 

SPC그룹은 최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피그인더가든 코엑스점은 여의도점(2017년), 강남점(2018년), 판교점(2019년)에 이어 4번째 매장입니다. 피그인더가든의 매출은 2017년 여의도 1호점이 오픈한 이후 연평균 20∼30% 성장하고 있다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지난해 파리바게뜨 샐러드 제품의 매출 역시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출처 : 피그인더가든 SPC 매거진

 



동원홈푸드는 지난달 자체 수경재배 브랜드 ‘청미채’를 주재료로 한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Crispy Fresh)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오픈하였습니다. 청미채는 스마트팜에서 무농약 수경재배 방식으로 길러낸 상추 브랜드입니다. 크리스피 프레시의 대표 메뉴는 참치, 연어, 아보카도, 육류, 리코타 치즈 등을 곁들인 샐러드 15종이다. 동원홈푸드는 합정점의 매출 추이를 보며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을 통한 판로 개척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뚜레쥬르는 비프 곤약 누들 샐러드를 포함해 3종의 고단백 저칼로리 샐러드를 출시하였습니다. 뚜레쥬르는 현재 25종의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샐러드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초록마을은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친환경아삭샐러드, 친환경컬러샐러드, 친환경초록잎샐러드 등 샐러드 3종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록마을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식사를 샐러드로 대체하는 사람이 늘어나 샐러드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환경보호와 동물복지를 이유로 2030대 채식주의자의 증가더블어 중장년층 건강.채질 관심사 함께 간편한, 간단한 음식을 즐기는 수요층의 급증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채식을 하려는 소비자가 확연히 늘며 유통 채널마다 채식 상품 카테고리가 생겨나면서 채식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채식을 즐기지 않는 분들고 가까운 미래에 샐러드처럼 채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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